사순절을 의미있게! 기도를 새롭게!

기도의 진지함을 추구하면서

 

막바지의 차가운 계절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은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는 차가움 속에서도, 신자는 그 기도를 보다 진지하게, 보다 한 차원 높은 모습으로 어두움을 이겨야 합니다. 언젠가 지인(知人)께서 보내온 글 귀 중에서, 일상의 흔한 기도 속에서도 우리 스스로를 소중하게 돌아보아야 할 내용을 담은 글을 받아들고는, 즉시 주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을 떠올렸습니다.‘무엇으로 우리는 새로워져야만 하는가?’를 점검하면서, 보내온 글들을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와 함께 다음과 같이 연결해보았습니다:

 

"하늘(天)에 계신 아버지여!"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 늘 이 땅(地)에서 세상적(世上的)인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요!

 

"우리 아버지(父)여!"라고도 하지 마세요!

우리들의 삶에는 그 분이 원하는 자녀(子女)의 모습이란 보이지 않으니까요!

 

"이름이 거룩히(聖)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함부로 말하지도 마세요!

우리는 늘 내 이름만을 빛내려고 주님의 영광을 가로 채며 사니까요!

 

"주님의 나라가 임(臨)하시오며"라고도 말하지 말아요!

주님이 원하시는 나라는 우리가 원하는 그러한 물질중심의 나라가 아니니까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입술만의 고백도 함부로 말하지는 마세요!

우리는 늘‘내 뜻대로’를 원하니까요!

 

"일용(日用)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말하지 마세요. 우리는‘늙어죽을 때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을 지금 미리 주옵소서!’라고 소원하면서 사니까요!

 

"저희를 용서(容恕)하여 주옵시고"라는 말도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우리는 작은 일에도 누군가를 미워하며, 별 것도 아닌 것에 분노를 품고 사니까요!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라는 말도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은 늘 죄지을 기회를 만들뿐, 그런 자리를 박차고 나갈 용기가 없으니까요!

 

"악(惡)에서 구(救)하옵소서"라는 말도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죄악에 빠진 사람을 향한 구원(救援)의 열정이나 사랑의 희생을 보이지 않으니까요!

 

"아멘(Amen)!"이라는 말도 아주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하늘의 뜻을 받아들임에는 대단한 용기와 인내가 요구되니까요!

 

담임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