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신의 선교지는 든든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1년 전 이맘때 쯤, 선교지 방문하는 몇몇 단원들은 저와 함께 생소하고 낯선 곳인 중남미의 니카라과라는 나라의 작은 도시 마사떼뻬(Masatepe)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적이 있는 어려운 나라! 중남미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표정도 무덤덤했고...! 그러나 자연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많은 커피나무들이 자라고 제법 여러 종류들의 과일 나무들이 우거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우거진 자연만이 아니라, 그렇게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변변한 시설 하나 없이 가난과 어려움을 그저 숙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을 몇 번이나 둘러보면서, 우리 일행은 아침 일찍 일어나 그곳 빈 땅에서 마주 앉아 찬송과 함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이곳입니다! 주님 이곳에 교회와 선교관(숙소)를 세우도록 허락해 주십시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몇 몇 분들이 적지 않은 재물을 바치셨고, 온 성도가 기도하는 하면서 선교지의 시작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일 년이 지났습니다.
그 일 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 주님께서는 효신의 성도님들의 기도와 성원을 받으셨습니다. 그 이전에 평신도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허락하셨고, 성도님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1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우리의 선교지요, 교회인 ‘희망과 미래’(Esperanza Y Futuro) 교회와 학교(방과후 학교)가 설립되었고, 이제 그곳은 그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로 설 수 있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또한 성도님들의 헌신의 결과임을 말씀드립니다.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하신 성도님들께 진정의 감사를 드립니다.
자식을 낳기만 한 채, 돌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세워진 선교지가 날로 번성하여 더 나은 교육과 아름다운 소식들이 이어지면서, 조만간 주변지역에 또 다른 교회들을 세우게 되는 영향력을 발휘하는 교회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를 통하여 알려짐으로 구원이 임하고, 그 구원의 터 위에서 성경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짐으로 그들의 미래가 열리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지난날의 어두웠던 조선 땅에 구원의 소식과 함께 바른 교육으로 오늘의 우리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담임 목사 드림